I came,
I saw,
I am conquered.
마지막에 뭔가 이상한 단어가 하나 들어간 것 같은데 바로 저 짝 났습니다. 믿던 도끼에 발등 찍히고, 애초에 믿지도 않았던 도끼들은 역시나 믿을만 한 게 하나도 없었고. (…)
결과야 어쨌든지 끝난 건 끝난 거니까 이제 지난 열흘 동안 못 잔 잠이나 보충해야겠습니다. 요 열흘동안 평균적으로 하루에 3.5 시간 정도씩 잔 것 같은데 말이죠. (어쨌든 살아있으니 된 건가) 그러니까 생활 패턴이 어땠냐 하면 "텐션을 머리끝까지 끌어올려서 수업 듣거나 시험보고 나오면 집에 가서 한 세 시간(오후 6시-9시) 정도 자고, 일어나서 밤새도록 공부를 하든지 레포트를 쓰든지 하고 시간이 남으면 잠깐 한 시간 정도 눈 붙이는 거고, 시간 없으면 샤워만 하고 또 텐션을 머리 끝까지 끌어올려서 수업 들으러 가고"의 반복. 문제는 이게 전혀 기대한 것 만큼의 효과를 못 냈다는 거죠. (…)
복학 첫 학기부터 말아먹으니 참 기분 좋네요. 과연 학점은 얼마나 나올 것인지 두근두근(!) 하면서 기다려 봐야겠습니다. 닝기미 수박바.
사실 뭔가 머리 싸매고 반성을 하자면 개선해야 할 부분이 안 나오는 건 아닌데, 지금 그따위 짓 했다간 빡돌아서 모니터만 때려 부수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…. (이하생략)
Posted by 휘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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